시험 전 상태 및 학습 기간, 방법
전공자다. 두 번째 시험이었다. 첫 번째 시험은 일주일동안 준비했는데 55점으로 불합격했다. 그때 불합격한 요인으로 기출에 대한 분석이 부족했다. 안 한게 아니라 못 한것이다. 기출이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세부적으로 내가 무엇을 틀렸는지 분석한 결과, 리눅스 명령어, SQL 등 실용 문법에 대해 주로 틀렸다. 물론 다 배웠던 것들이다. 하지만 시험 전 문법을 정확히 숙지를 못했다. 범위도 정해져있고 공부하기만 하면 무조건 맞추는 영역이라고 판단했다. 여기까지가 첫 시험을 통해 진단한 나의 상태이다.
또 한 가지 정보처리기사 시험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은게 있는데 신기술, IT트렌드 용어에 대한 것이다. 사실 정처기 오픈카톡방을 보면 신기술 용어에 대해 굉장히 의식을 많이 하고 공부한다. 솔직히 그 영역은 내가 봤을 때 한번이라도 봤으면 맞고, 아니면 틀리는 영역이다. 공부할 수가 없다고 판단했다. 여기에 전공 관련 문제만 다 맞혀도 합격권이라는 계산이 나왔다. 다음 시험에는 철저히 전공 관련 용어만 공부하기로 마음을 굳혔다.
사실 첫 번째 시험은 만만하게 보고 대충 공부했기 때문에 두 번째 치를 시험에서는 자만하는 것에 대해 경계를 했다. 그러나 진행하고 있던 프로젝트와 겹쳐 실제로 하루밖에 준비를 하지 못했다. 그래서 가장 출제율이 높은 영역, 내가 부족한 영역 순으로 공부를 시작했다. (참고만 하기를 바란다. 전적으로 내가 부족한 부분과 기출 분석을 통해 선정한 영역이다)
- 프로그래밍 (+상속 개념, 디자인 패턴)
- SQL
- 리눅스 명령어
- 테스트 기법(가장 출제율 높음. 이번에도 나옴)
- SW응용 과목(네트워크, 데이터베이스, 운영체제 혼합)
- 데이터베이스 - 정규화, 반정규화, 클러스터, 인덱스, 뷰에 대한 개념 및 사용 이유 숙지
이 영역들은 가장 높은 빈도로 출제되고 공부하면 맞을 수 있는 과목들이다. 이 영역들은 무조건 맞는다는 생각으로 전략을 짰다. 5번째 SW응용 과목은 학교 전공 시험에서 중요한 키워드 위주로 공부했다.
이외 과목은 기출 문제보면서 관련 용어를 찾아 보면서 학습하는 것에 그쳤다. WSDL이 대표적인 예(SOAP가 과년도 기출).
시나공 교재로 개념 학습, 수제비 족보 문제를 2~ 8번까지 풀었다. 족보가 도움이 많이 되었다.
총평
문제 난이도 자체도 낮았지만 서술형 문제가 없어서 체감 난이도는 더 낮았다. 합격률이 40% 수준으로 폭증한 것이 이를 증명한다고 생각한다. 시험에서 "보기를 고르시오" 답에 보기를 쓰지 않고 보기에 매칭되는 답을 적었는데 모두 맞게 처리해주었다. 85점으로 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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