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비대면 면접이다.
비대면 면접의 장점은 내 모습을 카메라로 찍어서 피드백할 수 있다는 것이다. 차마 눈 뜨고 볼 수가 없는 내 모습을 겨우 보고있다. 1분 보고 멈추고 1분 보고 멈추고를 반복하면서 힘겹게 회고를 하고 있다... 어떻게든 뭐든 극복해서 취업하겠다는 오기가 항마력보다 센 것 같다.

본론

면접관 3, 면접자 4 였다. 면접 시작 전에 면접관분들이 아는 것에 한해서만 말하고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말해주길 바란다고 말씀해주셨다.(그래서 말씀드리기 어렵다는 표현을 쓰냐..으휴..) 기술 관련된 질문은 별로 없었고 인성 질문이 대다수였다.

  1. 개발자에게 필요한 역량
  2. 객체 지향 프로그래밍의 장점과 단점
  3. 대규모 조직에서의 프레임워크 장점
  4. 내가 생각해도 상대팀이 더 좋은 의견을 가지고 있음. 팀간 권력 다툼 때문에 우리 팀은 우리 팀의 입장을 고수할 것임. 어떻게 할 생각?

총평

첫 비대면 면접이었다. 그냥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긴장되는건 매한가지. 하루 단위로 면접보는데 맨날 저냐..

보완점

  1. 음..어..그..이제 혼자서 흥분, 난리브루스, 너무 급해
    아니,, 왤케 혼자서 음,,어 거리냐?? 장애있어?? 미취겠네...
    1분 자기소개는 완벽하게 암기하지 못 했다 치더라도, 생각한 것은 명확히 말할 수 있어야지... 이거 어떻게 고치지..
    너무 성격이 급해보여.. 누가 쫓아오냐? 다 들어주는데 명확히 전달만하면되는데 왜 그러냐.. 혼자서 급해보이는 것보다. 차분히 명확히 할 말만 하는 게 더 낫다니깐..남은 면접 준비 기간동안 머리에서 구조적으로 키워드 정리하고 말하는 연습해야겠다. 아나운서들이 연습하는 방법 좀 참고해야겠다. 그 사람들은 삼행시같은거 즉석으로 만드는 연습한다며..
    청심환도 한번 먹어봐야겠다. 아니 누가보면 쯔어기 삼성전자 면접 보는줄 알겄어..

-> 추임새는 알아 보니 공백을 채우려는 강박 관념때문에 나온다고 한다. 이럴 때는 아무 말도 하지 말고 의식적으로 멈추는 연습이 도움이 된다고 한다.

자주 하는 추임새
음..어..그
어..예를 들어서
이제(한 단어 말하고 이제, 한 단어 말하고 이제. 왜 삼제 사제 오제도 하지 그래?)
쓰읍(뭘 쓰읍이야, 으른들 앞에서 왜 쓰읍거려)

  1. "~ 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애매모호한 답변이므로 "~라고 생각합니다" 라고 바꾸는 게 낫다
  2. 좀 웃어.. 싸우러 왔어?
    웃는 얼굴에 침 못뱉는다매... 좀 웃자 ㅠㅠ 안 웃으면 너무 무섭게 생겼어.. 내가 다 ㅈㄹ거같아..

서론

YBM 서초 센터에서 진행했습니다. 코딩테스트가 오프라인인 이유는 COS Pro 1급이라는 자격증 시험과 동일한 시험을 치게 하기 위함인 것 같다.
코딩테스트 명단에는 한 15명 정도가 있었는데 한 5명 정도는 안 왔던 것 같다.

본론

총 10문제였다. 문제 유형은 빈 칸 채우기(4), 한 줄 고치기(3), 구현(3)이 있었습니다.(유형별 문제수는 그냥 느낌이다...) 코딩 플랫폼이 약간 프로그래머스와 닮았었는데 title 마크가 프로그래머스와 같은 걸 보니 프로그래머스가 맞는 것 같다.

  1. 빈 칸 채우기
    보통 코딩테스트처럼 문제가 설명되어있고 코드도 모두 구현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곳곳에 빈칸이 뚫려 있습니다. 특징은 여러 함수가 작성되어 있고 함수명과 파라미터명을 채우는 것이었다.
    답이 이것 밖에 될 수 없는데 자꾸 Segmentation fault 에러났다. 보통 이 에러는 접근하지 말아야 할 메모리 영역에 접근하게 되면 발생하는데, 인덱스와 같이 제가 직접적으로 접근하는 코드는 채우는 게 없는데 자꾸 발생해서 너무 당황스러웠다. 그냥 내가 생각하는대로 채우고 제출했다.

  2. 한 줄 고치기
    문제를 명확히 이해해야만 풀 수 있다. 특히 비교, 조건 연산자 등을 고치는 문제였다.

  3. 구현
    문제가 정확히 기억 안 나지만, 완전 탐색 문제가 많았던 것 같다. (ㅡ,.ㅡ 다음 부터는 시험 끝나면 바로 메모장에 적어둬야 겠다.)

문제는 뭔 쌩뚱맞은 시험이름 치고는 그래도 익숙한 문제들이 나왔다.
Segmentation fault 난 것 빼고는 4문제를 테스트케이스에 맞게 제출하고 나왔다. 만족스럽지 않았지만 면접 기회가 주어져서 감사하긴 하다.

결과: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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