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년사이 3050세대 사이서 건망증 진단 건수가 증가했다" 오쿠무라메모리 클리닉을 운영하는 오쿠무라 아유무(奥村歩) 원장은 노년층이 아닌 한창 일할 중년층에서도 건망증 환자가 급증했다고 최근 일본경제신문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오쿠무라 아유무 오쿠무라메모리 클리닉 원장. / 오쿠무라메모리클리닉 갈무리

오쿠무라 원장은 30~50대 건망증 환자 증가 원인을 스마트폰과 PC로 지목했다. 기기사용 빈도가 높아져 문자·사진·동영상 등 정보과다로 인해 뇌에 피로가 쌓이는 ‘뇌 과로’가 원인이라는 것이다.

그에 따르면 뇌는 시각·청각·후각·미각·촉각 등을 통해 정보를 입력받고, 전두엽에서 정보를 저장할지 버릴지 정보선택처리가 이루어지고, 이를 바탕으로 말과 행동으로 출력하게 된다.

"입력되는 정보량이 많아지면 우리의 뇌가 쓰레기더미처럼 처리하지 못한 정보가 범람하게 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에다가와 요시쿠니(枝川義邦) 와세다대학 뇌신경과학 전문 교수에 따르면 정보 정리를 담당하는 전두엽 속 전두전야(前頭前野)는 의사결정, 기억, 감정을 관리·조종한다. 정보과다로 뇌과로에 빠지면 전두전야의 기능이 저하되고, 이로 인해 사람의 단순한 실수가 늘어나고 기억력 저하가 발생된다. 사람이 신경질적으로 변하기도, 의욕과 흥미가 발생하지 않는 문제도 생긴다.

에다가와 교수는 이런 문제는 초기 치매 등 인지장애 증상을 불러일으킨다고 경고한다. PC로 업무를 처리하고, 일과 가사를 병행처리하는 와중에 쉬는 시간에 까지 스마트폰으로 SNS를 보거나 게임을 즐기는 사람은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오쿠무라 원장은 "TV를 보면서 스마트폰을 만지는 행위는 뇌에 과도한 스트레스를 준다"고 경고했다. 그는 뇌 과로를 개선하고 예방하기 위해서는 전두엽이 부드럽게 정보처리를 할 수 있는 상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제시했다.

오쿠무라 원장은 뇌 과로를 막기 위해서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줄여야 된다고 말한다. 화장실이나 욕실, 침실에서 스마트폰을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것을 권했다.

그는 ▲멍 때리는 시간을 늘리라고 조언한다. 조깅·걷기·골프 등 운동을 통해 뇌를 쉬게하는게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오쿠무라 원장은 ▲충분한 수면도 뇌 휴식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업무 중 15분쯤의 낮잠, 의자에 앉아 5분쯤 눈을 감도 호흡하는 것도 뇌 과로를 막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전했다.


오쿠무라 원장은 현재 자신이 뇌 과로 상태인지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을 공유했다. 아래 항목 중 3개 이상 해당되면 뇌 과로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스마트폰을 항상 만지고 있다 ▲일과 가사 구분이 어려워졌다 ▲항상 바쁘다 ▲단순한 실수가 늘었다 ▲잠이 잘 오지 않는다 ▲물건을 어디뒀는지 잘 생각나지 않는 때가 늘었다 ▲신경질과 화를 내는 일이 많아졌다 ▲의욕과 흥미가 생기지 않는다.



출처 : http://it.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2/29/2020022900819.html

 

3050세대 디지털치매 증가, 스마트폰·PC 사용률↑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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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낀 점:

한창 공부를 병행하면서 유튜브도 수시로 많이 봤었을 때가 있다. 이전과 다르게 습득한 지식이 기억이 이상하리만큼 생각이 안 나서 원인을 심각하게 고민했던 적이 있다. 나이를 먹어서 그런가.. 아니면 습관이 잘 못된 것인가..

나에게는 2가지 문제점이 있었다. 첫째, 휴대폰에 자투리 시간을 빼앗겨 결국 복습을 소홀히 한 점. 두 번째, 휴대폰 특히, 유튜브를 엄청 많이 봤다는 것이다. 많이 보면 하루에 5시간 이상은 봤던 것 같다. 지금은 취업 준비로 인해 자의 반 타의 반으로 휴대폰 사용 시간이 줄었지만, 그때 당시보다 훨씬 기억력이 개선됐다. 그래서 이와 같은 주장은 나의 경험에 의해 어느 정도 신빙성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를 개선하는 습관으로 '멍 때리기'를 추천하고 있다. 예전에 어떤 기사를 통해서 멍 때리기는 사람을 멍청하게 만든다라는 내용을 본 적있다. 그래서 머리에 과부하가 와도, 멍 때리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다양한 멍때리기 캠페인과 효과가 증명되면서 멍 때리기 습관도 평소에 자주 하고 있다.

 

하루의 업무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나의 뇌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고 있다. 왜냐.. 하루 종일 일과 관련된 공부만 할 순 없기 때문이다. 나는 세상에 일 외에도 사람이 성장할 수 있는 루트는 다양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시간과 머리를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삶의 질을 높이고 싶다.